구해야 하는 이유 (마태복음 7장 7-11절)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한 이유는 우리의 삶에서 가정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타락해 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가정들이 파괴되고,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에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의 가정을 파괴하려고 노력합니다. 때문에 이 가정의 달에 가족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향한 기도를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절대로 이 타락한 시대 속에서 가정을 지켜 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가정은 망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가정은 하나님이 그 가정을 세워 가십니다. 따라서 이번 한 달 우리의 가정을 위해서 구하고 간구하는 한 달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구하는 이가 얻고, 찾는 이가 찾고,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읽다 보면 가끔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마태복음 6장 31-32절에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신다면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 주실 텐데 왜 7장에는 우리에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관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그 필요를 따라 모두 채워 주시겠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부모는 자식이 도움을 요청할 때 존재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권사님은 자녀들이 장성해서 다 분가하고 나니 우울증이 오셨습니다. 더 이상 자녀에게 자신이 필요한 존재가 아닌 것 같다면서 슬퍼하셨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필요로 할 때 존재감을 느낍니다. 만약 부모가 자녀에게 “뭐 필요한 것 없니?”라고 물었는데 자녀가 “필요한 것 아무 것도 없으니 이제는 상관 마세요.”라고 말한다면 너무나 서운할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그 필요를 구하기 원하십니다. 둘째, 간절함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받는 사람이 구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지 않으면 간절함으로 구할 때까지 침묵하십니다. 이유는 받는 사람이 간절하지 않으면 무엇을 주어도 그것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주시면 좋고, 주시길 원치 않으면 안주셔도 상관 없어요.”라는 자세로 구한다면 귀한 것을 무조건 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우리의 간절함 입니다. 셋째, 구하지 않아도 주실 것과 구해야만 주실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식을 키울 때 자식이 구하지 않아도 주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시 세끼 밥을 먹는 것은 구하지 않아도 줍니다. 또한 공부를 위해서 학비를 내거나, 학용품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 구하지 않아도 자녀에게 제공해 줍니다. 이런 것들은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할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로 자녀들이 염려하면 부모들은 오히려 그런 것은 걱정하지 말고 네가 할 일을 우선적으로 하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때로 우리는 반드시 구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1) 우리가 바라는 것은 구해야 합니다. 즉 우리의 소원이 있다면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2) 찾아야 할 것이 있다면 찾아야 합니다. 길을 찾고, 방법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찾아야 합니다. 3) 두드려야 할 것은 두드려야 합니다. 때로 내가 길이 막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때 우리는 하늘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모세가 홍해로 길이 막혔을 때 하나님은 자동으로 열어 주신 것이 아니라 손을 들어 구하게 하십니다. 그럴 때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이런 경우 하나님은 우리가 두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가정을 위해 구할 것은 구하고, 찾을 것은 찾고, 두드려야 할 것은 두드려 열려지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목장 나눔 질문: 이 가정의 달에 나의 가정을 위해서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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