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마음 두기”
(마가복음 7장 1-14절)
예수님 주위에는 말씀을 들으려는 사람들과 병을 치료 받기 위한 사람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예수님의 사역을 흠잡기 위하여 서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에게서 흠을 잡을 것이 없자, 손을 씻고 음식을 먹는 것이 전통인데 손을 씻지 않고 먹음으로 전통을 어기고 있다고 흠을 잡았습니다. 흠을 잡겠다고 마음먹으면 어떻게든지 흠을 잡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그 대상이 하나님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도발적인 질문에 이사야 말씀을 인용하여 약간은 동문서답과 같은 답을 하십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해도,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그들은 사람의 훈계를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예배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질문을 하는 바리새인들과 율법선생들이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이 없음을 아셨습니다. 그들은 은혜 받고자 하는 마음도 없고, 치료 받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오직 흠잡는 것 말고는 원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이 아무리 예배를 드린다 할지라도 그들은 헛되이 예배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없으면 아무리 화려한 잔치를 벌여놨어도 불편합니다. 마음이 없으면 부부가 한 침대에서 자도 남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예배를 드려도 마음이 없는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가 아닙니다. 예배에서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잃은 양의 비유를 보면 99마리의 양을 내려놓고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의 모습이 나옵니다. 여기서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는 목자는 경제적으로 빵점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은 합리성과 효율성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를 향한 전적인 사랑 하나뿐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마음이 없기에 의미보다 형식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마음이 없으니 장점보다 단점만 봅니다. 마음이 없기에 자원함이 아니라 의무감으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2021년 하나님께 마음 두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 ▶ 하나님께 마음 두는 법 첫째,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라. 사람은 가치있는 것에 마음을 둡니다. 가치를 느끼지 못하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하나님을 귀하게 여겨야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함부로 여기니 마음이 없는 것이지요. 둘째, 신앙의 의미를 찾으라. 의미가 있으면 사람들은 움직입니다. 신앙생활에 의미를 잃으면 재미만 남습니다. 그러나 재미로 신앙생활을 하면 식상하기 마련입니다. 재미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셋째, 손익을 따지지 말라. 하나님께 마음을 두기 참 어려운 마지막 장애물은 손익을 따지는 마음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익을 따지는 것입니다. 이윤을 따르면 마음이 떠나갑니다. 신앙생활도 이익을 따져서 신앙생활을 하면 헌신은 존재 할 수 없습니다. 목장 나눔 질문 1. 당신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있습니까? 하나님께 가까이 있습니까? 2. 당신의 마음이 하나님께 멀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