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사는 법을 배우라”
(시편 23편 1-6절)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어도 여전히 새로운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우리가 세상에만 머물러 있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새로운 삶을 살기원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주 안에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후 5:17에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즉 새로운 삶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 비로소 가능해 진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 안에 사는 삶이란 어떤 삶을 말하는 것일까요? 오늘 시편 23편에서 다윗이 말한 주 안에 사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첫째, 만족을 누리는 삶을 말합니다. 다윗은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1)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삶의 만족을 물질에서 찾고, 명예에서 찾고, 자기 자랑에서 찾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으로 채우려 하는 것은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어 채우려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우리보다 더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때 비로소 우리는 영혼의 만족을 누리게 됩니다.
둘째, 새 힘을 공급 받는 삶을 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양들에게 다시 힘을 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힘을 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개혁개정에는 이 부분을 주님께서 자기의 영혼을 소생시키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생시키는 것은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주 안에 있으면 시들어가고 병들어 가는 영혼들 가운데 회복의 역사들이 일어납니다. 다윗은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 있으면 회복의 일들이 일어납니다.
셋째, 보호 받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주 안에 거하면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보살펴 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 있으면 주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주십니다. 양은 절대로 맹수를 이길 수 없으나 목자는 맹수를 이겨내고 양들을 지키듯이, 우리는 사단을 대적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고 이끌어 주실 수 있으십니다.
넷째, 보상하시는 삶을 말합니다. 다윗은 원수의 핍박에서도 주 안에 거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보상하시고 잔칫상을 베풀어 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주 안에 거하기만 하면 열매는 하나님이 맺게 해 주십니다(요15:5).
그렇다면 주 안에 사는 삶을 살아가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육성으로만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자리로 나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요14:26) 즉 성령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십니다.
둘째, 가까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양들은 목자에게 늘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양들이 목자에게서 멀어지면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죽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주님께 최대한 가까이 붙어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노력은 붙어 있으려는 노력입니다.
셋째,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요1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려면 사랑을 매일 묵상해야 합니다. 사랑을 입술로 고백해야 합니다.
넷째, 진리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무십시오.”(딤후 3:14)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리 안에 머무는 것이 주님 안에 머무는 삶입니다. 다시 말하면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삶을 말합니다.
목장 나눔 질문
1. 당신은 요즘 주 안에 있습니까, 주 밖에 있습니까?
2. 주 안에 거하는 삶을 위하여 나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