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5:18) 왜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일차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가 불평하고 원망하며 사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부모는 자식이 늘 감사하며 사는 것을 원하지, 자식이 늘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늘 감사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단순히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시기 때문에 감사해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감사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에는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고, 모든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이 숨겨져 있습니다. 좀 과한 표현인 것 같지만, 사실입니다. 감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감사에는 어떤 능력들이 담겨 있을까요?
첫째 감사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인데, 우리의 감사가 그 목적을 이룹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하나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50:23a)”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감사가 무한히 크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니, 보통 능력이 아닙니다.
둘째, 감사에는 우리의 삶을 바로잡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웃과 환경에 대해서 늘 감사하는 사람의 삶은 점점 변화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불법과 범죄의 유혹에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미 감사하고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너그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감사하면 나누어 주는 것이 기쁩니다. 감사하면 다른 사람을 수용하고 용서해 주는 힘이 생깁니다.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 표정과 행실이 밝아집니다. 감사하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평안을 잃지 않고 과격해지지 않습니다. 감사하면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감사하면 오래 참을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감사하면 삐뚤어진 말과 행실, 질투, 폭력성, 이기심이 점점 고쳐집니다. 이렇듯, 감사 나눔을 하면 우리의 마음이 변하고, 마음이 변하면 행실도 변하여 따뜻하고 반듯한 삶을 살게 됩니다.
셋째, 감사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반드시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두 손을 쫙 펴면(감사), 그 손에 온갖 은혜와 복으로 채워주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온 우주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드린 감사보다 더 풍성하게 주십니다.
넷째, 감사하면 행복해집니다. 감사하면 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행동이 바뀝니다. 그리고 행동이 바뀌면 내 삶이 변화되어 집니다. 그러므로 주변이 변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해서 주변이 행복해집니다. 감사는 행복을 누리는 지름길입니다.
다섯째, 감사하면 더 감사하게 됩니다. 감사는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감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옵니다. 한 가지 일로 감사하면, 그것이 다른 감사를 불러오고, 그 불러온 감사가 또 다른 감사를 불러옵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사람은 더욱 감사를 하게 됩니다. 감사는 물고를 터주는 것과 같습니다. 흐르는 물에 물고를 터주면 물이 그 물고를 타고서 흘러갑니다. 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의 물고를 터주면 그 물고를 통해 계속해서 감사가 흘러갑니다. 그러므로 힘들어도 감사의 물고를 터주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이제 감사 나눔 운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40일간 감사 나눔 운동을 통해 여러분들의 삶에 놀라운 감사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