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1월 11일)
새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장 17-23절
22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대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23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24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엡4:22-23)
옷 한 벌로는 평생을 살 수 없습니다. 낡고 헤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옷을 빨아 입지 않으면 늘 더럽고, 냄새나고, 지저분해서 도저히 입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입었던 옷을 벗어 빨래통에 넣고, 깨끗이 빨아 놓은 깨끗한 옷을 입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그래야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방 사람들이 허망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이 살아가지 말라고 합니다. 바울이 말한 이방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그들은 무지함과 완고함으로 지각이 어두워져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땅의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지혜와 지식과 능력을 자랑하지만, 그들이 본질적으로 어리석은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것과 자신들이 생명에서 떠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자신의 상태가 죽음을 목전에 둔 상태라는 것을 알지 못하면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인간이 자랑하는 지식과 권력과 그리고 물질은 죽음 앞에서 소용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 땅의 사람들이 부끄러움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고, 자신을 방탕에 내맡기며 탐욕을 부리고 온갖 더러운 일들을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옛 사람의 생활방식을 벗어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새사람을 입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직도 나 자신이 이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헛된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압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땅이 전부인 줄 알고 살지만 우리는 이 땅이 전부가 아니고 영원한 삶이 있음을 압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허망한 생각을 벗어버리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영원한 삶을 위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세상의 사람들과 우리는 본질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영원한 생명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세상의 허망한 생각에 제 마음과 생각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주님을 더욱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