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2022년 1월 12일)
새 사람으로 살아가기
에베소서 4장 24-32절
24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25그러므로 여러분은 거짓을 버리고, 각각 자기 이웃과 더불어 참된 말을 하십시오. 우리는 서로 한 몸의 지체들입니다. 26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 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27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28도둑질하는 사람은 다시는 도둑질하지 말고, 수고를 하여 [제] 손으로 떳떳하게 벌이를 하십시오. 그리하여 오히려 궁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 있게 하십시오. 29나쁜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덕을 세우는 데에 필요한 말이 있으면, 적절한 때에 해서, 듣는 사람에게 은혜가 되게 하십시오. 30하나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성령 안에서 구속의 날을 위하여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31모든 악독과 격정과 분노와 소란과 욕설은 모든 악의와 함께 내버리십시오. 32서로 친절히 대하며,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
한 농장 주인이 새끼 돼지가 너무 예뻐서 냄새나는 돼지우리에서 그 새끼 돼지를 꺼내 목욕도 시키고, 향수도 뿌리고, 옷도 입히며,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새끼 돼지는 씻기고 입히고 값진 음식으로 먹여주어도 틈만 나면 돼지우리에 가서 친구들과 뒹굴 더라는 것이죠. 결국 이 새끼 돼지는 주인에게 버림받았습니다. 이 돼지의 운명은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것 밖에 다른 것이 없습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새 사람이 되는 것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매일 매일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가르친 후(17~24절)에,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우선 옛 사람의 특징은 거짓, 분을 참지 못함, 마귀가 활동할 수 있게 함, 도둑질, 더러운 말,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것, 악독, 노함, 분냄, 떠들고 비방하며 악의를 품는 것 등입니다. 그에 비해 새 사람에게 합당한 행동은 참된 것을 말하고, 구제하며, 수고해 선한 일을 하고, 선한 말을 하며, 친절하고,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믿고 구원 받으면 저절로 새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어떤 신앙의 외적인 모양을 갖추었다고 새 사람이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새 사람이 그저 영적인 차원에서 아무도 모르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가르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새 사람을 옷 입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일상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하더라도, 새로운 피조물 답게 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가 새 사람을 옷 입기 위해서 아직도 버려지지 못한 옛사람의 습관이 남아 있나요? 새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노력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기도
더럽고 추한 죄 많은 세상에 살면서 죄악의 습관과 죄된 욕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 자신을 봅니다. 주님 성령을 부어 주셔서 제 안의 옛 습관들을 버리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실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기를 소망합니다. 성령의 도움심으로 도와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