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2022년 5월 12일)
풍랑 속에도 계신 주님
누가복음 8장 22-25절
22어느 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그들이 출발하여 23배를 저어 가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는 잠이 드셨다. 그런데 사나운 바람이 호수로 내리 불어서, 배에 물이 차고, 그들은 위태롭게 되었다. 24그래서 제자들이 다가가서 예수를 깨우고서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깨어나서, 바람과 성난 물결을 꾸짖으시니, 바람과 물결이 곧 그치고 잔잔해졌다. 25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어디에 있느냐?" 그들은 두려워하였고, 놀라서 서로 말하였다. "이분이 도대체 누구시기에 바람과 물을 호령하시니, 바람과 물조차도 그에게 복종하는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배를 타시고 호수 건너편으로 넘어가고 계셨습니다. 배 안에는 분명 예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배를 흔드는 풍랑을 만나자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심과 같이 행동합니다. 그들은 마치 금방이라도 죽을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하였지만 그분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상황 속에서 제자들이 믿음으로 그 문제를 이겨내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들은 배에 함께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실 분으로 여기고 믿음을 가지고 행동해야 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이와 같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지만 인생의 작은 풍랑에 요동치며, 두려움과 절망과 낙심에 빠지지 않습니까? 믿음은 사방에서 거센 폭풍이 밀려오는 것 같은 절망 중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을 붙잡고 이겨내는 것입니다. 문제 앞에서 잠잠히 그분의 행하심을 기다리며 주님께 나를 맡겨드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자들이 당황하여 예수님을 향해 죽게 되었다고 탄식할 때 예수님께서는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러자 바람과 물결이 그치고 잔잔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을 통하여 온 천지가 그분의 말씀에 복종하고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온 우주의 왕이십니다. 온 천하 만물이 그분의 명령을 들으며 그분의 발 아래 굴복하고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또한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우리는 제자들과 같이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전능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됨의 특권을 누리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 저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작은 문제 앞에서도 당황하여 절망하며 낙심하는 연약한 믿음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님이 권능의 손으로 붙잡아 주옵소서. 제 안에 구원의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주님이 부족한 종의 참 능력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종의 삶을 다스려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