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2022년 5월 11일)
빛으로 사는 삶
누가복음 8장 16-18절
16"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대 아래에다 놓지 않고, 등경 위에다가 올려놓아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보게 한다. 17숨겨 둔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 둔 것은 알려져서 환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18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 들어라.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줄로 생각하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포커 페이스(Poker Face)란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 감정도 표출하지 않는 무표정을 이르는 영어 단어인데, 포커를 할 때 자기 패의 좋고 나쁨을 상대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표정을 바꾸지 않는 행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땅을 살다 보면 때로 포커 페이스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상대가 나를 얕잡아 보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면 자신의 약점이 드러날까봐 포커 페이스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안에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오시면 우리는 포커 페이스(Poker Face)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들어오시면 우리는 포커 페이스(Poker Face)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쁨을 이 땅에 알리고 전해야 합니다. 빛은 감추어서는 안됩니다. 빛은 세상을 비추는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어 가리거나, 침대 밑에 두는 사람은 없습니다. 등불은 등경 위에 올려 놓아 어두운 곳을 비추도록 해야 합니다(16).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우리에게 빛이신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셨기 때문에, 우리를 통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삶은 사명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이 본문을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마5:16)라고 말씀하십니다.
빛 되신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신 우리는 빛 가운데 사는 삶이 요구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숨기고, 감출 수 없습니다. 빛 되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삶은 결국 모두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가진 사람은 더 받고, 가지지 못 한 사람은 가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마저 빼앗길 것입니다(18).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빛 가운데 살면서, 우리의 거룩한 삶으로 죄악으로 어두워진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 빛 되신 예수님이 제 안에 계십니다. 부족하지만 종으로 하여금 주님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 앞에 늘 진실하게 하시고, 죄의 습관들을 벗어 버리며, 세상의 죄악된 가치관을 따라 살지 않게 하옵소서. 빛 된 삶으로 주 앞에 칭찬 듣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