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2022년1월 28일)
능숙하게 훈련된 무기
에베소서 6장 14-17절
14그러므로 여러분은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의 가슴막이로 가슴을 가리고 버티어 서십시오. 15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 16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드십시오.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7그리고 구원의 투구를 받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십시오.
군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의 제원과 용도를 온전히 알고, 그것에 익숙하게 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총을 가지고 있는 군인이 총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신식 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사용하는 법을 모른다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러므로 군인은 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에 대하여 반복하여 훈련하고 익숙하게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영적인 전쟁을 하는 우리에게도 무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영적인 무기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사람의 힘은 허리에서 나옵니다. 허리가 튼튼할 때 넘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법이죠. 그리스도인의 힘은 진리에 있습니다. 진리에 대한 확신은 우리로 하여금 흔들리지 않는 영적인 힘을 줍니다. 둘째는 정의의 가슴막이입니다. 가슴 막이는 심장을 보호하는 것이죠. 우리가 불의를 취하지 않고 올바른 정의 가운데 있을 때 적들이 우리의 영적인 심장을 노리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불의하면 그것이 약점이 되어 한순간에 넘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정직과 진실로 늘 무장되어야 합니다. 셋째, 평화의 복음의 발입니다. 복음은 그것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신을 신고 복음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평화의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갈 것입니다. 넷째, 믿음의 방패입니다. 방패는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사단이 의심의 화살, 낙심과 절망의 화살, 염려와 근심의 화살, 시기와 질투의 화살 등 수 많은 화살로 우리의 심령을 공격해 올 때 우리의 굳건한 믿음이 그 모든 공격들을 막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우리를 영적인 시험에 빠뜨리려고 할 때 우리는 믿음의 방패를 들고 막아서야 합니다. 다섯째, 구원의 투구입니다. 구원 받은 사실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머리와 같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구원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보호하는 투구가 됩니다. 그리고 구원은 우리의 지나간 죄 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구속을 확신하게 합니다. 여섯째는 성령의 검 곧 말씀의 검입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검을 동격으로 말합니다. 즉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으로 무장할 때 그 말씀이 적들을 대적하는 무기가 됩니다. 예수님도 사단을 대적할 때 늘 말씀으로 대적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할 때 성령님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셔서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의 확신이 사단을 능히 대적하게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영적인 무기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무기들을 능숙히 다루도록 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기도
아무리 좋은 무기가 주어졌어도 그 무기들에 훈련되어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듯 하나님이 제게 주신 영적인 무기들에 훈련되어 있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무기들은 능히 적들을 대적하고도 남을 만큼 놀라운 무기이지만 종이 게을러 그것들을 훈련하지 못함으로 원수의 대적을 막아서지 못하고 쉽게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주님 종으로 하여금 더욱 영적으로 훈련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