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2022년 3월 30일)
네 죄가 용서 받았다
누가복음 5장 20-26절
20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이 사람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21그래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다니, 이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님 한 분 밖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는가?" 하면서,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22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마음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23'네 죄가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가거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말하기가 쉬우냐? 24그러나 너희는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중풍병 환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서 네 침상을 치워 들고 네 집으로 가거라." 25그러자 곧 그는 사람들 앞에서 일어나, 자기가 누웠던 침상을 거두어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집으로 갔다. 26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으며, 두려움에 차서 말하였다. "우리는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예수님은 지붕을 뚫고 네 명의 친구들에 의해 예수님 앞에 온 중풍병자를 향해 “네 병이 나았다”가 아니라, “네 죄가 용서 받았다”(20)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충격적인 처방이었습니다. 그 상황 속에서 모두가 기대하는 것은 병이 낫는 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처방은 병이 낫는 것이 아니라 죄가 용서함을 받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병이 낫는 것은 죄를 용서 받은 이후였습니다. 병이 낫는 것은 잠시입니다. 그러나 죄를 용서 받는 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병이 낫는 것보다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죄가 용서 받는 것이 진정한 기적이고 진정한 축복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복은 현재 당하는 우리 삶의 문제를 잠시 해결하는 주시는 것을 넘어, 영원한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몸의 병을 고쳐 주시는 것은 병든 자를 위한 복이지만,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은 모든 인류를 위한 복이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모든 인류에게 참 구원자이시고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영원한 복이 되십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처방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아는 상식으로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는 없는데, 나사렛 출신의 30대 젊은 청년인 예수님이 죄를 용서한다는 발언을 하였기 때문입니다(21). 그들이 생각하기에 그것은 신성 모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비록 그들은 불편해 하며 한 말이지만, 그들이 말한 ‘죄는 하나님만 용서해 주실 수 있다’는 진리는 참이었습니다. 우리의 죄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용서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네 죄가 용서받았다”고 말하는 것과 중풍병자에게 “일어나서 걸어가거라”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말하기가 쉬운 것이냐고 질문하십니다. 이것은 둘 다 어렵습니다. 죄는 하나님만 용서해 주실 수 있기에 어렵고, 저주 받은 병이라고 여겼던 중풍병자가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것도 의학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어렵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네 집을 가라고 명하시며 병을 고쳐 주심으로, 저주 받은 불치병을 고쳐 주셨고. 누구도 용서해 줄 수 없는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이 두기적은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참 구원자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26). 우리의 진정한 복은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오늘도 내 삶 속에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살기 원합니다.
기도
중풍병자의 병을 고치시며, 주님이 우리의 참 구원자이심을 가르쳐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구원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제가 받은 진정한 복이 영원한 생명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나의 구원자되신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 주님을 전하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