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3월 17일)
목적이 이끄는 삶
누가복음 4장 16-21절
16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나신 나사렛에 오셔서,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는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서서 17예언자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건네 받아서, 그것을 펴시어, 이런 말씀이 있는 데를 찾으셨다. 18"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19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예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서, 시중드는 사람에게 되돌려주시고, 앉으셨다. 회당에 있는 모든 사람의 눈은 예수께로 쏠렸다. 21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오늘 이루어졌다."
릭워렌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The Purpose Driven Life)란 책은 2000년대를 전후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진 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의 목적이 우리 개인의 성취감이나 마음의 평안과 행복감 이상의 것이며, 가족과 직업 그리고 우리의 가장 큰 꿈과 야망보다도 휠씬 더 큰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모든 생각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분의 목적에 의해서, 그분의 목적을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 중심적인 질문을 던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의 목표, 나의 야망, 나의 꿈은 무엇인가?” 이런 식으로 인생의 목적을 우리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춘다면 결코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을 위해서 창조되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우리를 위해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쓰여져야 합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분을 사용하려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성공한다는 것과 삶의 목적을 충족시키는 것을 혼돈합니다. 개인적인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 세상의 기준에 따라 엄청난 성공을 이룬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을 놓친다면 사실은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의 초기에 이사야 말씀을 통해 당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이 땅에 오셨는지를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예수님의 삶의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고향인 나사렛에 오셔서 회당으로 가신 후, 이사야 말씀을 펴시고 읽으셨습니다. “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18,19/사61:1-2)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오늘 이루어졌다."(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이 땅에 심령이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죄에 눈먼 자들에게 영적인 눈을 뜨게 하며, 죄의 포로가 되어 억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주며, 진정한 은혜의 해를 선포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음을 알리셨습니다. 주님은 당신에게 주신 사명과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시므로 십자가의 도를 가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오늘 내 삶의 목적이 하나님께 있습니까?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각자의 삶을 통해 온전히 성취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제 삶의 목적이 야망을 이루는 것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이 종의 삶 속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작고 부족한 종이지만 주님 앞에 붙들려질 때 주님이 종을 통해 당신의 거룩한 일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종을 사용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