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의 본질, 복의 샘
창세기 49장 22-26절
24요셉의 활은 그보다 튼튼하고, 그의 팔에는 힘이 넘친다. 야곱이 섬기는 '전능하신 분'의 능력이 그와 함께 하시고, 목자이신 이스라엘의 반석께서 그와 함께 계시고, 25너의 조상의 하나님이 너를 도우시고, 전능하신 분께서 너에게 복을 베푸시기 때문이다. 위로 하늘에서 내리는 복과, 아래로 깊은 샘에서 솟아오르는 복과, 젖가슴에서 흐르는 복과, 태에서 잉태되는 복을 베푸실 것이다. (49:24-25
야곱은 그의 열한 번째 아들인 요셉을 가장 사랑 했고, 평생 그 아들을 그리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야곱을 초대 함으로, 생각지도 못한 바로 왕의 환대를 받으며 이집트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야곱의 가족은 7년 대기근을 이겨내게 되었고, 이후로 이집트 땅에서 400년을 거하며 장정만 60만이 넘는 국가로 장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복은 낮 선 이방 땅에서 요셉 한 사람이 하나님 만을 바라보며 철저히 순종하고 헌신한 결과로 얻은 복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야곱을 통해 당신이 축복할 수 있는 모든 복으로 요셉을 축복합니다. 요셉이 받을 복의 종류에 대해서 성경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1)위로 하늘에서 내리는 복(공급하심의 복), 2)아래로 깊은 샘에서 솟아오르는 복(넘치는 복), 3)젖가슴에서 흐르는 복(기름진 복), 4)태에서 잉태되는 복(번성의 복)이었습니다.
야곱의 12아들 중 유독 두 아들이 엄청난 복을 받는데 그 둘은 유다와 요셉입니다. 이 둘의 복은 서로 대조 됩니다. 유다가 받은 복은 상상할 수 없는 복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다가 받은 복은 자신이 복 받을 만한 삶을 살아서 받은 복이라기 보다, 유다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인한 은혜의 복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셉이 받은 복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순종한 삶을 삶으로 받은 복이었습니다. 구원의 복, 영생의 복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습니다. 하지만 삶의 보상으로 주시는 복은 우리가 복 받는 삶을 살아갈 때 상으로 주시는 복입니다.
새번역에 따르면 요셉은 샘 곁의 들망아지 같다고 번역이 되어 있으며, 개역개정에 따르면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번역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습니다. 솟아나는 샘물에서 늘 공급 받음으로 지치지 안하고 풍성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 마르지 않는 샘이 무엇일까요?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야곱은 이렇게 말합니다. “전능하신 분의 능력이 그와 함께 있고(24), 목자이신 이스라엘의 반석께서 그와 함께 계시고(24), 조상을 도우셨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25)”. 요셉이 받은 복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누렸던 복입니다. 복의 샘은 하나님 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 복의 본질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손들어 주시면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는 복이 넘쳐납니다. 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풍성한 것 같으나 가난한 자이며, 많은 것을 가진 자 같으나 궁핍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주안에서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요셉이 받은 복중의 복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