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 가운데
창세기 37장 18-36절
19 그들은 서로 마주 보면서 말하였다. "야, 저기 꿈꾸는 녀석이 온다. 20 자,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사나운 들짐승이 잡아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어리석은 사람은 인생이 자기 손에 달렸다고 믿습니다. 내 힘으로, 내 꾀로 얼마든지 하나님을 거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전 바벨탑을 세울 때 인간은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하다가 스스로 무너지고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요셉의 꿈은 하나님이 주신 꿈입니다. 사람이 그 꿈을 막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죽여 꿈을 꺾으려고 계획을 세웠어도 그 꿈을 이루실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결단코 그 꿈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요셉을 죽이려는 형들의 악한 생각은 큰형 르우벤에 의하여 구덩이에 던져 넣는 것으로 바뀌었고, 유다에 의해 이집트에 노예로 팔아버리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가 이집트의 총리가 되고 요셉의 꿈은 결국 완성됩니다. 요셉의 꿈을 꺾으려는 형들의 악한 계획은 오히려 요셉의 꿈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악한 자들이 성도를 핍박하고 악한 말로 모함하여 넘어뜨리려고 계획을 세워도 하나님의 뜻하심 가운데 있으면 그 악한 계획들은 스스로 구덩이에 빠지는 계획이 될 것이며, 오히려 믿음의 사람들을 세워가는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아무리 악한 계획이라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앞에서는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디딤돌로 사용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안에 서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할일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인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