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37장 5-11절
형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우리의 왕이라도 될 성싶으냐? 정말로 네가 우리를 다스릴 참이냐?" 형들은 그의 꿈과 그가 한 말 때문에 그를 더욱더 미워하였다.(창37:8)
야곱이 요셉을 편애하므로 형들은 요셉을 미워하였습니다. 특히 요셉은 아버지에게 형들의 허물을 일러바치곤 하였으므로 형들은 그를 더욱 미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요셉이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은 형들의 곡식단이 요셉의 곡식단에게 절을 하는 꿈이었고, 다른 꿈은 해와 달과 열한별이 요셉의 별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요셉은 이 꿈을 형들에게 이야기하였고, 그 꿈을 들은 형들은 더욱더 요셉을 미워하게 됩니다. 이 꿈은 장래에 요셉에게 있을 일에 대한 꿈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꿈은 요셉에게는 비전의 꿈이요, 소망의 꿈이었지만 형들에게는 모욕적인 꿈이었고, 너무나 건방진 꿈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형들은 이 일로 요셉을 더욱 미워하고 시기하였고, 결국 이 꿈으로 인해 형들은 요셉을 이집트의 노예로 은 20냥에 팔아버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셉의 꿈을 이루시기 위한 방편으로 형들의 미움과 시기를 이용하십니다. 형들의 미움과 시기를 통해 당신의 섭리를 이루어 가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가끔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고,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이유 없는 미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미움과 고난 속에서도 일하십니다. 미움과 고난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