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계단
창세기 28장 10-22절
야곱은 잠에서 깨어서, 혼자 생각하였다. '주님께서 분명히 이 곳에 계시는데도, 내가 미처 그것을 몰랐구나.' 17그는 두려워하면서 중얼거렸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이 곳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다."(창28:17)
When Jacob awoke from his sleep, he thought, 'Surely the LORD is in this place, and I was not aware of it.' 17He was afraid and said, 'How awesome is this place! This is none other than the house of God; this is the gate of heaven.'
에서를 피해서 하란으로 도망가던 야곱은 해가 저물어 들에서 돌을 베고 잠을 자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인생을 바꿀 만한 한 꿈을 꾸게 되는데, 그 꿈은 하늘에 닿아 있는 계단이 등장하고, 그 계단으로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하나님께서 그 꼭대기에서 말씀하시는 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나는 너의 조상들을 지켜준 하나님이다. 이제 네가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며, 너의 자손이 많아질 것이고, 동서남북으로 퍼져 나갈 것이며,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이 너의 자손 덕에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너를 지켜주겠고, 어디로 가든지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야곱은 잠에서 깨어 그 꿈을 생각하면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이 곳에 계시는데도 내가 미처 그것을 몰랐구나”(16) “여기가 하나님의 집이며,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라”(17)고 고백합니다.
신자의 특권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과 통할 수 있는 하늘 계단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그곳이 어디든, 광야든 도시든, 집안이든 집밖이든, 일터나 혹은 그 어디에서나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하늘 계단은 열려 있습니다. 문제는 야곱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우리가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면 바로 그곳에 하늘 계단이 열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과 소통하고 기도할 수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십니다. 우리가 지쳐있을 때, 우리의 영혼에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주시겠다”. 하늘 계단이 열려 있는 한 하나님은 오늘도 늘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광야 같은 인생의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은 하늘계단을 열어 놓고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내 삶속에 하나님을 향한 하늘 계단이 늘 열려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하늘 계단을 통해 하나님과 교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힘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