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의 숲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걱정이 습관이 되면
우울증이 되고
지나치면 죽음으로 갑니다.
'걱정'을 뜻하는
영어단어 'worry'는
'사냥개가 짐승을 물고
흔들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걱정'은
삶을 물고 흔들어
서서히 죽어가게 만듭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해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걱정이 많은 이유는
나와 주변 사람들을
비교하거나
분수에 맞지 않게
많은 것을 가지려
할 때입니다.
욕망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적당함'을 유지하면서
느긋하게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긴 호흡으로
천천히 걱정을 밀어내세요.
반복하시다 보면 편안해
지실 겁니다.
그리고, 걱정을
주님 앞에 맡겨 내려놓으세요.
그 분이 말씀하십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안다”(마6:32)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 작자 미상 -
이번 한 주간 염려와 걱정이 많은 주간이었습니다. Lockdown으로 몸은 좀 편했을지 모르지만 마음은 불편한 한 주였습니다. 이 시대가 그런 것 같습니다. 몸은 점점 편해지는데 마음은 점점 불안해지는 것 같은 시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염려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연약하여 염려하는 것을 이해는 하십니다. 그러나 염려에 묻혀 사는 것은 원치 않으십니다. 어린 아이는 작은 비바람도 무서워하고, 낯선 환경에서도 무서워합니다. 그때 부모는 어린 아이를 꾸짖기보다 그 무서움을 이해하고 아이를 품에 안고 말합니다. “무서워하지 마... 걱정하지 마... 엄마가 있잖아, 아빠가 있잖아” 부모는 아이의 염려를 꾸짖기 보다 그 두려움을 이해하고 다독이며, 용기를 줍니다. 마태복음 6장에 ‘염려하지 마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나약하고 연약한 우리가 염려하고 불안해하는 것을 이해하십니다. 그래서 염려 자체를 꾸짖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염려의 숲에 갇혀서 마음과 몸이 병들어 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가 염려함으로 삶에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리는 것은 원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다 안다. 내가 너를 돕겠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그러니 염려하지 마라”
그러므로 염려를 내려놓고 기뻐합시다. 내일 일을 생각하면 염려가 밀려오지만 영원한 삶을 바라보면서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갑시다. 4일간의 lockdown이 있었고 앞으로도 다시 lockdown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