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2022년 6월 21일)
간구함이 믿음이다.
누가복음 11장 5-13절
5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구에게 친구가 있다고 하자. 그가 밤중에 그 친구에게 찾아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여보게, 내게 빵 세 개를 꾸어 주게. 6내 친구가 여행 중에 내게 왔는데, 그에게 내놓을 것이 없어서 그러네!' 할 때에, 7그 사람이 안에서 대답하기를 '나를 괴롭히지 말게. 문은 이미 닫혔고, 아이들과 나는 잠자리에 누웠네. 내가 지금 일어나서, 자네의 청을 들어줄 수 없네' 하겠느냐? 8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로는, 그가 일어나서 청을 들어주지 않을지라도, 그가 졸라대는 것 때문에는, 일어나서 필요한 만큼 줄 것이다. 9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구하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10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11너희 가운데 아버지가 된 사람으로서 아들이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으며, 12달걀을 달라고 하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13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기도에 있어서 간구는 너무 중요합니다. ‘간구’란 간절히 구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를 외면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간구에 집중하시고, 그 간구에 응답하십니다. 간구의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내 마음 안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있어야 간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내 기도를 들어 주시는 분이시고, 하나님은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으로 믿을 때, 간절한 마음이 생겨나는 법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간구함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은 비유로 조금 불친절한 친구에게 찾아가 간청하여서 자기 집에 찾아 온 다른 친구를 대접하려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친구라서 응답한 것이 아니라 졸라대기 때문에 응답했다는 점입니다. 졸라대는 것이 바로 간구입니다. 주님은 이 부분을 다른 말로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구하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9) 우리의 문제를 가지고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 하나님께 나아가 구하고, 찾고, 두드리세요.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주님은 자녀가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부모가 없으며, 달걀을 달라고 하는데 전갈을 줄 부모는 없다고 말씀하시며,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주시는 좋은 것은 무엇일까요?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13)고 말이죠. 성령은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우리가 구할 것은 성령입니다. 성령님이 일하시면 능력이 나타나고 기적이 나타납니다. 오늘도 성령을 구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오늘도 성령의 충만함을 간절히 구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오니 우리 교회위에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옵소서. 주님, 믿음으로 간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향해 간절함과 간구함을 가지고 나아가는 공동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