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2022년 6월 28일)
눈과 등불
누가복음 11장 33-36절
33"아무도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놓지 않고, 등경 위에 놓아 두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보게 한다. 34네 눈은 몸의 등불이다. 네 눈이 성하면, 네 온 몸도 밝을 것이요,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네 몸도 어두울 것이다. 35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지 살펴보아라. 36네 온 몸이 밝아서 어두운 부분이 하나도 없으면, 마치 등불이 그 빛으로 너를 환하게 비출 때와 같이, 네 몸은 온전히 밝을 것이다."
등불은 밝혀져야 등불입니다. 밝혀지지 않는 등불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등불을 밝혔으면 숨겨놓을 것이 아니라 높은 곳에 두어 어두운 곳을 밝히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빛이시며 생명의 빛입니다. 빛이신 예수님은 감추어져 있어서는 안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그 생명의 빛을 비추어 어두운 곳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이 그 구원의 빛 가운데로 나오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빛을 비추려면 우리가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구원의 빛을 받고 생명을 얻어 생명의 빛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눈이 내 몸의 등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눈이 빛을 발하는 발광체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의 눈으로 내 자신을 바라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빛으로 온전히 살고 있는지 살펴보라는 의미입니다. 생명의 빛을 받은 우리는 이 세상에 등불이 되어 빛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눈으로 나를 살펴서 그 빛을 온전히 비추고 있는지 살펴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만약 내 삶에서 빛을 온전히 발하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제거하고 온전히 주님의 생명의 빛을 전하는 빛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삶이 주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빛 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는다면 내 삶에서 주님의 빛을 가리우는 요소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온전히 주님의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님, 주님이 생명의 빛이시며 구원의 빛이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신 그 빛을 이 땅에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제 삶이 먼저 주님의 빛으로 가득차게 하시고, 그 빛을 세상에 비추는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