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접한다는 것은
누가복음 10장 9-16절
9그리고 거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10그러나 어느 고을에 들어가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든, 그 고을 거리로 나가서 말하기를, 11'우리 발에 묻은 너희 고을의 먼지를 너희에게 떨어버린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라' 하여라. 12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13"고라신아, 너에게 화가 있다. 벳새다야, 너에게 화가 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기적들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했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그러나 심판 날에는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더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가버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치솟을 셈이냐? 지옥에까지 떨어질 것이다. 16누구든지 너희의 말을 들으면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누구든지 너희를 배척하면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나를 배척하면,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파송된 제자들에게 어느 고을로 가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면 그 고을의 거리로 나가서 “우리 발에 묻은 너희 고을의 먼지를 너희에게 떨어버린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라”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으면 발에 묻은 먼지도 떨어버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의 종들을 잘 대접하라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복음을 거부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 구원의 유일한 길입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것은 곧 영원한 형벌이며 영원한 파멸입니다. 제자들을 영접한다는 것은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 들이는 것이며,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곧 주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너희의 말을 들으면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누구든지 너희를 배척하면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나를 배척하면, 나를 보내신 분을 배척하는 것이다”(16) 그러므로 고라신과 벳세다는 제자들을 거부한 것이 아니고 복음을 거부한 것이며, 참 구원자이신 주님을 거부한 것입니다.
신앙은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마음 속에 영접할 때 주님과의 관계가 시작되고 구원이 시작됩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것은 관계에서 먼지를 털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곧 주님과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복음 앞에 서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마음 속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셨습니까? 아니면 거부하셨습니까? 오늘도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아니면 거부하고 있습니까?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늘 마음 속에 받아들이는 것은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오늘도 주님께 마음을 열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종의 삶이 고라신과 벳세다와 같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복음과 말씀에 늘 마음을 열어놓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을 잊지 않게 하시고, 온전한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