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특권
누가복음 10장 21-22절
21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쁨에 차서 이렇게 아뢰었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이 일을 지혜 있는 사람들과 똑똑한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 어린 아이들에게는 드러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의 은혜로우신 뜻입니다. 22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맡겨 주셨습니다. 아버지 밖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또 아들 밖에는, 그리고 아버지를 계시하여 주려고 아들이 택한 사람 밖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지혜로 알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인간의 힘과 지혜로 하나님을 탐구하여 알려고 시도하면 오히려 더욱 감추어질 뿐입니다. 하나님을 알려면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한 마음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분이 당신을 드러내 주셔서 알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이 일을 지혜 있는 사람들과 똑똑한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 어린 아이들에게는 드러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21) 인간의 알량한 지혜로 하나님의 존재 여부를 따져 묻지 마세요. 인간의 알량한 지혜로 하나님을 평가하지 마세요. 그것은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이렇게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 17:3) 하나님을 아는 것에 영생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구원도 영생도 없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지식이나 과학적 상식을 통해 실험과 논리로 아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아는 것을 말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외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개역) “내가 바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지, 제사가 아니다. 불살라 바치는 제사보다는 너희가 나 하나님을 알기를 더 바란다.”(호 6:6) 오늘도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또한 주님은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또 아들 밖에는, 그리고 아버지를 계시하여 주려고 아들이 택한 사람 밖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22) 이 내용에 따르면 택함을 받은 사람이 아버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인데, 죄인 된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택함을 받은 증거이고, 구원 받은 자가 누리는 특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을 믿으며, 예배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택하심의 은혜가 선행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을 예배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참 구원자이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을 아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셨으니 이보다 큰 영광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삶,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증언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