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승리를 인한 찬양
출애굽기 15장 11-18절
14이 이야기를 듣고, 여러 민족이 두려워서 떱니다. 블레셋 주민이 겁에 질려 있습니다. 15에돔의 지도자들이 놀라고, 모압의 권력자들도 무서워서 떨며, 가나안의 모든 주민도 낙담합니다. 16그들이 모두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주님, 주님의 권능의 팔 때문에, 주님의 백성이 다 지나갈 때까지, 주님께서 속량하신 이 백성이 다 지나갈 때까지, 그들은 돌처럼 잠잠하였습니다.(출15:14-16)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광대하신 능력으로 홍해를 건넜고, 추격하던 이집트 군대들이 모두 홍해에 빠져 죽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들은 신들 가운데 하나님 같은 분은 없다고 찬양합니다(11). 세상의 어떤 신이 하나님과 비교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목격한 모세와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 땅에 어떤 신이 하나님과 같을 수 있겠습니까? 이 땅을 창조하신 전능의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구원이 되신 구원의 하나님은 세상의 헛된 우상들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는 참 신 중의 신이십니다.
또한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처소(13)와 성소(17)로 인도하신다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처소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소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의 여정을 하나님의 성소에 예배하러 가는 예배자의 삶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도 결국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의 삶으로 인도하여 가십니다. 구원의 또 다른 목적이 있다면 하나님께 예배하는 예배자로 세우신 것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구원과 승리의 하나님이 앞으로 다가올 모든 여정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승리로 이끌어 가실 것이라고 믿고 찬양합니다. 모세는 아직 만나지 않았으나 그들의 행로에서 반드시 마주치게 될 에돔, 블레셋, 모압과 가나안 백성들이 이 권능의 하나님의 소식을 듣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두려워 떨 것이라고 말합니다(14-16). 그리고 이 찬양과 같이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날 가나안 백성들은 모두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소식을 듣고 두려워합니다. 구원의 사건이 과거의 사건만이 아니라 미래의 사건이 되도록 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여정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며, 지키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종의 삶의 여정을 주님께서 인도하셔서 종으로 하여금 참된 예배자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셔서 성소의 예배자로 세우셨던 하나님께서 종의 삶도 인도하셔서 주님께 예배하는 예배자로 세워 주옵소서. 나를 구원하신 전능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셔서 세상이 두려워하는 존귀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