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부러워할 만한 복
창세기 48장 20-22절
그 날, 야곱은 이렇게 그들을 축복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너희의 이름으로 축복할 것이니 '하나님이 너를 에브라임과 같고 므낫세와 같게 하시기를 빈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야곱은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다.(창48:20)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참으로 기묘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하고 놀라운 복입니다. 그 중에 이런 복이 있습니다. “세상이 부러워할 만한 복” 세상이 부러워할 복은 어떤 복일까요?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너희의 이름으로 축복할 것이니 '하나님이 너를 에브라임과 같고 므낫세와 같게 하시기를 빈다'고 할 것이다.”(20)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쉽게 이야기하면, 앞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축복을 할 때 에브라임과 므낫세 같이 복 받기를 바란다고 축복할 것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요셉과 그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세상이 부러워할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복은 도대체 어떤 복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이었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죽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셔서.”(21) 세상이 부러워할 복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입니다. 우리의 뒤에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앞에서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 위험한 일을 만나면 품에 안으시고, 낮아진 자리에서 높여 주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세상이 우리를 부러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곱이 누린 복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이었습니다. 물질로는 에서도 남부럽지 않게 가졌고 세상적으로는 에서도 성공한 인생이지만 아무도 에서를 부러워하지는 않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셉도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 갔었지만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는 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요셉을 부러워 했습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부러워한 것도 다윗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갔던 다니엘도 주변 신하들이 부러워했던 것은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함께 하심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인생이 진짜 복 받은 인생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세상이 부러워할 만한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을 누리려면 내 삶의 주인의 자리를 내어 드려야 합니다. 내 삶을 내가 인도해 가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내 삶의 주인의 자리를 하나님께 내어 들릴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