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
창세기 21장 22-34절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에서, 영생하시는 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다.(창21;33)
Abraham planted a tamarisk tree in Beersheba, and there he called upon the name of the LORD, the Eternal God.(Gen21:33)
이스마엘이 떠나고 얼마 후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을 찾아와 화친조약을 청했습니다(23). 그는 아브라함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며, 그의 편이 되심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22).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종들이 우물을 탈취해 간 사건을 따지고, 아비멜렉과 화친조약을 세웠습니다(27). 빼앗긴 우물을 도로 찾고, 두 사람이 서로 맹세했습니다(30,31). 아브라함은 불신자들로부터 복의 근원으로서 인정을 받고, 좋은 믿음의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우리는 불신 세상에 살면서 아브라함처럼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때로는 우물을 빼앗긴 아브라함처럼 불신자들에게 피해를 입고, 이용당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계속하여 선을 베풀며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승리를 주십니다(롬 12:20,21). 우리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축복해주심을 나타내보여야 합니다. 그리하면 불신자들도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하고 결국은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마 5:16).
아브라함은 아비멜렉과 언약을 세워 맹세하고, 그곳 이름을 브엘세바라 했습니다(31). 이는 ‘맹세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33). 아브라함은 자기를 죽일 것 같았던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은 사건을 통해서 ‘영생하시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났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 인생은 긴 것 같으면서도 매우 짧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리 지나갑니다. 늙고 병들어 죽은 세대가 있고 이제 막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는 세대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 세대가 지나가고 다음 세대가 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우리를 보존하십니다(시 12:7). 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며 우리 후손들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의 참 경배의 대상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