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묵상(2023년 3월 31일)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님
사도행전 13장 30-37절
30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31 그래서 예수는 자기와 함께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사람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이 사람들은 [지금] 백성에게 예수의 증인입니다. 32 우리는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하신 그 약속을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으로 전합니다. 33 하나님께서 예수를 일으키셔서, [조상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한 것과 같습니다. 34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다시는 썩지 않게 하셨는데, 이렇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복을,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35 그러므로 다른 시편에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거룩한 분이 썩지 않게 하실 것이다.' 36 다윗은 사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고, 잠들어서 조상들 곁에 묻혀 썩고 말았습니다. 37 그러나 하나님께서 살리신 분은 썩지 않으셨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셨지만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셨다고 단호히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갈릴리에서부터 함께했던 제자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내 보이셨는데, 이렇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본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히 죽었다가 살아난 부활이 아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이전에 가지셨던 몸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썩지 않으시는 몸, 즉 영원한 몸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난 사람은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시 죽습니다. 그리고 그 육체는 썩어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이것과는 전혀 다른 부활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실 때 다시는 썩지 않는 영원한 몸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34).
우리는 본문에서 몇가지 교훈을 얻습니다. 첫째, 부활의 사실성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실제로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순교의 자리까지 나아가면서도 부활의 증인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두 눈으로 주님의 부활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부활은 참이며, 우리의 부활도 참입니다.
둘째, 신령한 몸의 부활입니다. 우리의 부활은 언젠가는 썩어 없어질 현재의 육신으로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썩지 않고 병들지 않는 영원한 몸으로 부활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통해 이러한 신령한 몸이 있다는 것을 증거하여 주셨습니다.
셋째, 부활의 소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는 것과 우리에게 영원한 삶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통해 부활의 진실을 믿습니다. 우리에게 썩지 않고 병들지 않을 영원한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도 이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기도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부활의 증거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부활하심을 통해 우리의 부활을 믿습니다. 주님이 부활의 첫 열매 되셨기에 우리도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