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복음
사도행전 13장 26-29절
26 아브라함의 자손인 동포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여,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이 이 예수를 알지 못하고,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자들의 말도 깨닫지 못해서, 그를 정죄함으로써, 예언자들의 말을 그대로 이루었습니다. 28 그들은 예수를 죽일 만한 아무런 까닭도 찾지 못하였지만, 빌라도에게 강요하여 예수를 죽이게 하였습니다. 29 이와 같이, 그를 가리켜 기록한 것을 다 행한 뒤에, 그들은 예수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다가, 무덤에 두었습니다.
바울의 설교는 계속됩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구약의 예언을 따라 오신 메시야라는 것을 설명한 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구원의 말씀을 보내셨다고 말합니다. 이 구원의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이며, 구원의 약속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이 구원의 약속을 믿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구원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에 대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여"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말한 두려워하는 것은 단순히 무서워하는 사람들을 말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란 곧, 하나님을 너무나 귀히 여겨 하나님을 극히 존경하고 구별하여 거룩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경홀히 여기는 사람은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며, 주님의 영광을 높여드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바울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고, 그 분이 메시야 이심을 깨닫지도 못하여 예수님을 정죄하고 십자가에 죽였지만 주님은 그것을 통하여 예언을 성취하시고 구원을 이루셨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죄 가운데 우리를 넘어뜨리고자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결코 꺾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무죄한 예수님을 죽이기 위하여 빌라도에게 강요하여 저주받은 십자가에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그 모든 것이 주님의 구원의 섭리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온전히 구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주님께 나아와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모든 백성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이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의 은혜 가운데 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오늘도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과 기쁨을 가지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